광고업계 곡소리 나는 영상

AI5.0
광고업계 곡소리 나는 영상

제가 평소에 쓰는 캄모멘트리 로즈, 이 제품 이름만 넣고 20초짜리 광고를 만들었어요. 같은 회사의 라벤더 바스솔트와 핸드밤도 이름만 넣어서 뽑았고요. 세 편 모두 맨 아래 유튜브 영상에 있어요.

 

이 프롬프트는 AI들을 엄청 굴려 가며 개고생해서 만든 거예요. 오늘은 이걸 선물로 드릴게요. 프롬프트에서 제품명 칸만 바꾸시면 돼요. 브랜드만 있으면 그 톤에 맞춘 20초 광고를 얼마든지 뽑을 수 있어요. 이제 브랜드 하시는 분들은 광고 외주를 안 주셔도 될 것 같아요. 외주비 아끼시라고 드리는 거니까 편하게 가져가서 쓰세요.

 

영상에 나온 프롬프트: https://app.notion.com/p/paperlogy/4000f4883e0c813ebd71db7469142a3f?source=copy_link

 

AI에게 무턱대고 광고 하나 만들어 달라고 하면 이런 퀄리티는 잘 안 나와요. 어떻게 써야 하는지 차례로 설명할게요.

 

AI 직원 단톡방

예전 제 영상을 보신 분들은 제가 직접 만들어 쓰는 AI 직원 단톡방을 기억하실 거예요. 마리코와 서린은 클로드 오퍼스 5.5, 티와리는 GPT 아스트라예요. 최근에는 이잼민이라는 그록도 들어와서 같이 일하고 있어요.

 

퀄리티를 끝까지 끌어올리려면 이렇게 AI 에이전트들이 같이 일하는 시스템을 갖추시는 게 좋아요. 다만 예전에 다룬 이야기라 구축 과정은 이 영상을 참고해 주세요. https://youtu.be/6eyGgduZhA0

 

클로드 하나로 끝내는 직장인 AI 문서 자동화 강의도 있어요. https://fastcampus.co.kr/biz_online_paperlogyai

 

첫 단계는 브랜드 조사

누차 말씀드리지만 좋은 영상을 뽑으려면 좋은 이미지가 있어야 해요. 여기서 좋은 이미지란 그 브랜드의 톤앤매너에 맞는 이미지예요.

 

제 프롬프트를 여러분의 클로드 에이전트에게 건네면 AI가 가장 먼저 브랜드 조사를 해요. 캄모멘트리 로즈라고 치면 그 제품과 브랜드의 시장 조사부터 알아서 해요. 어떤 브랜드 철학이 있는지, 어떤 결의 사진을 쓰는지 같은 것들이요. 조사가 끝나면 영상에 쓸 사진들을 알아서 뽑아 와요.

 

처음부터 마음에 들지 않을 수는 있어요. 분사구가 위에서 나온다든지, 브랜드 톤에 안 맞는 이미지를 뽑아 왔다든지 하는 경우요. 그런 건 대화하면서 고치시면 돼요. 첫 제품에서 영점이 한번 잡히면 그다음부터는 피드백 주실 일이 없을 거예요. 저도 로즈를 만들 때만 피드백을 좀 과격하게 줬고, 그다음 제품부터는 한 번에 나온 결과물을 다 썼어요.

 

에이전트 단톡방에 코덱스 GPT가 들어와 있다면 이미지는 코덱스에게 뽑아 오라고 하세요. 그러면 이미지 비용도 아낄 수 있어요.

 

프롬프트에 적어 둔 세 가지

첫째는 그 브랜드가 직접 찍은 상세 페이지 상품 사진을 먼저 열어 보라는 부분이에요. 바로 다음 줄에는 그 사진 결을 광고 톤의 기준으로 삼으라고 적어 뒀어요. 그냥 예쁜 것보다 그 브랜드에 맞는 게 중요하거든요.

 

둘째, 화장품이나 식품처럼 원료가 있는 제품이면 기준 사진의 원료 장면을 한 장 이상 꼭 넣으라는 문장도 있어요. 로즈 광고에 장미 꽃잎 접사가 나온 것도 프롬프트에 이렇게 적혀 있기 때문이에요.

 

셋째는 실제 제품의 USP를 파악하라는 거예요. 병을 돌려 가며 찍기만 하면 화장품 광고보다는 화장품 용기 광고에 가까워지잖아요. 로즈도 프롬프트에 이 내용이 있어서 병 전체를 보여 주고, 원료와 제형을 차례로 보여 주고, 섞이는 장면까지 보여 준 뒤 마지막에 꽃잎 사이에 누운 병으로 끝났어요. 이런 흐름이 있어야 영상이 다채로워져요.

 

힉스필드의 씨댄스 2.5로 영상 뽑기

이미지까지 뽑았으면 이제 영상이에요. 영상 툴은 자유롭게 고르시면 되는데, 지금은 씨댄스 2.5 결과가 가장 잘 나와요. 저는 힉스필드에 있는 씨댄스 2.5로 뽑았는데, 씨댄스 2.5는 편하신 곳에서 쓰시면 돼요.

 

클로드 코드에서 쓰시려면 힉스필드의 공식 연결 안내 URL을 클로드에게 주고 연결해 달라고 하면 끝이에요. 중간에 로그인 창이 한 번 열리는데 본인 힉스필드 계정으로 로그인하시면 돼요. 추천하진 않지만 클로드 웹이나 앱을 쓰신다면 힉스필드 홈페이지의 안내대로 진행하다 보면 금방 연결될 거예요.

 

MCP 연결: https://higgsfield.ai?utm_source=yt&utm_medium=social&utm_category=gr&utm_campaign=MCP&utm_creator=%25ED%258E%2598%25EC%259D%25B4%25ED%258D%25BC%25EB%25A1%259C%25EC%25A7%2580&utm_content_type=de&utm_post=Auyyfb

 

연결이 끝나면 에이전트에게 「네가 뽑은 이미지들 합격이니까 그걸로 영상 만들어 줘」라고 이어서 말하면 돼요. 프롬프트가 있으니 연출은 알아서 기가 막히게 해 줘요. 장미꽃이나 물방울이 떨어지는 장면도 제가 시킨 적 없어요. 알아서 넣은 거예요.

 

저는 480p부터 먼저 뽑아 두라고 했어요. 480p가 훨씬 싸거든요. 영상도 한 번에 제대로 안 나올 수 있으니 시안을 먼저 뽑는 거죠. 마음에 들어서 합격이라고 하면 그때 1080p 최종판이 나와요.

 

로즈 광고에 든 380크레딧

힉스필드는 유료 툴이라 금액이 중요하죠. 이번 로즈 광고에는 20초짜리 480p 시안 한 번에 60크레딧, 고른 시안을 1080p로 마무리하는 데 320크레딧이 들었어요. 모두 380크레딧이에요. 사진은 GPT에서 준비해서 힉스필드 이미지 크레딧은 쓰지 않았어요. 에이전트 시스템에 코덱스 GPT가 없으시면 그 부분 비용이 더 붙겠죠.

 

380크레딧은 16.34달러, 한화로 약 22,000원이에요. 취미로 뽑기엔 비싼 금액이 맞아요. 하지만 영상을 외주로 맡겨야 하는 분들께는 아주 싸게 느껴질 거예요. 상황마다 가치가 다르니까요. 이런 광고를 외주로 맡기면 촬영과 편집까지 아마 최소 1, 2천만 원은 그냥 깨질 거예요.

 

그리고 이건 꼭 알고 시작하셔야 해요. 힉스필드 크레딧은 리셋 주기마다 사라져요. 구독에 들어 있는 크레딧은 다음 주기로 넘어가지 않아요. 크레딧 팩을 따로 사셨다면 구매일로부터 90일까지만 쓸 수 있고요. 그러니 당장 만들 일이 없다면 크레딧부터 많이 사 두실 필요는 없어요. 프롬프트만 먼저 받아 두셨다가 필요할 때 시작하셔도 돼요.

 

브랜드를 운영하시는 여러분, 우리는 격변의 시대에 살고 있어요. 일단 누릴 수 있는 건 누려야죠. 브랜드 영상을 만들고 싶었는데 몇백, 몇천이 부담스러우셨던 분들은 제 프롬프트를 가져가서 제품명 칸을 여러분의 제품 이름으로 바꿔 보세요. 사진이 나오면 에이전트와 충분히 대화를 나누시고, 이미지가 확정되면 바로 영상을 뽑아 보세요. 기가 막히게 잘 나올 거예요. 어떤 제품으로 해 보셨는지도 댓글로 많이 알려 주세요.

 

지금까지 압도적 유익함, 페이퍼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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