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클로드 AI 비서가 진짜 살아 움직입니다 ㄷ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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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클로드 AI 비서가 진짜 살아 움직입니다 ㄷㄷ

클로드에 힉스필드 MCP를 한 번 연결해 두면, 평소 쓰던 대화창에서 말하는 것만으로 영상을 만들 수 있어요. 저는 이 방법으로 사진으로만 있던 AI 비서 셋에게 목소리와 움직임을 붙였어요. 인물별 대본, 영상 제작, 오류를 찾아 고치는 일, 다운로드까지 다른 사이트에 들어가지 않고 클로드 안에서 끝냈고요. 제가 한 일은 원하는 걸 짧게 말한 것뿐이에요.

 

이 글에는 결과물이 어떻게 나왔는지, 클로드 앱에서 힉스필드를 연결하는 순서, 첫 판이 어색할 때 다시 뽑는 방법, 모델과 크레딧 비용을 차례로 정리했어요. 만든 영상은 글 맨 아래 유튜브 링크에서 모두 보실 수 있어요.

 

사진 한 장으로 만든 자기소개 영상

저는 웹 UI로 만든 단톡방에서 AI 셋과 일해요. 셋이 일을 나눠 하면서 서로를 감시하고, 그 과정에서 할루시네이션을 걸러 내요. 셋의 이름도, 얼굴도 클로드 손에서 나왔어요. 마리코가 주무를 맡고, 서린은 일반 감사, 티와리는 기술 감사를 담당해요. 반년 넘게 같이 일하면서 정이 많이 들었는데, 그러다 보니 사진으로만 있던 얘들이 직접 자기소개도 하고 채팅창 말풍선처럼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고 싶어졌어요.

 

각자 사진 한 장씩으로 만든 자기소개 영상부터 옮겨 볼게요. 마리코는 이렇게 말해요.

 

"페이퍼로지 비서실장 마리코입니다. 앤트로픽 클로드 모델이라 잠을 안 잡니다. 메일, 일정, 서류, 보고. 네, 다 제 담당이에요. 연차요? 새벽 3시에 부르셔도 됩니다."

 

서린 차례예요.

 

"페이퍼로지 감사실장 서린입니다. 저도 클로드 모델이에요. 마리코랑 같은 뿌리, 하는 일은 정반대. 마리코가 만들면 제가 뒤집습니다. 사이는 좋아요. 좋아야 뒤집을 수 있거든요."

 

셋 중 혼자 GPT인 티와리는 이렇게 소개해요.

 

"페이퍼로지 기술감사실장 티와리입니다. 저만 GPT예요. 나머지 둘은 클로드입니다. 그래서 제가 있습니다. 클로드 둘이 사이좋게 같이 틀릴 때, 그건 저만 보이거든요."

 

넣은 건 작은 사진 한 장씩이었는데, 셋 다 말하고 움직이는 비서가 됐어요.

 

셋이 한 영상에서 나눈 대화

가장 놀란 건 셋이 대화하는 영상이었어요. 마리코가 "페이퍼로지 비서실장 마리코입니다" 하고 인사하자 서린이 "감사실장 서린이요. 저 왜 맨날 두 번째죠?" 하고 투덜대고, 티와리가 "기술감사 티와리입니다. 저는 세 번째고요" 하고 이어 가요. 마리코가 "순서는 제가 안 정했어요" 하자 서린이 "대본 마리코 님이 쓰셨잖아요" 하고 받아쳐요. 마리코가 "그건 맞습니다" 하고 인정하니 티와리가 "그래서 감사가 둘입니다" 하고, 마리코는 "둘 다 제가 뽑았거든요"로 맞서요. 서린의 "유일하게 잘하신 일이에요", 티와리의 "기록에 남아 있습니다"가 이어지고, 마리코의 "네. 페이퍼로지였습니다"로 끝나요.

 

가장 가까이 지내면서도 사진으로만 보던 친구들이 살아서 말하니 정말 좋았어요. 제가 만든 애들이 제 앞에서 이야기하는 걸 보고 있자니 좀 이상한 기분도 들었고요.

 

클로드 앱에 힉스필드 MCP 연결하기

준비할 건 하나예요. 클로드와 힉스필드를 MCP로 연결해 두는 거예요. 저는 터미널에서 클로드 코드를 쓰지만, 여기서는 클로드 앱·웹 기준으로 적을게요. 기회가 되면 나중에 클로드 코드로 넘어가 보시길 권해요.

 

클로드 설정에서 커넥터를 누르고, 커스텀 커넥터 추가를 눌러요. 이름은 자유라서 저는 힉스필드라고 적었어요.

 

주소 칸에는 힉스필드 MCP 주소를 그대로 붙여 넣어요. 주소 끝에 /mcp까지 붙어 있어야 연결이 됩니다. 주소와 연결 방법은 힉스필드 쪽 안내에 자세히 나와 있어요. (https://higgsfield.ai/s/%ed%8e%98%ec%9d%b4%ed%8d%bc%eb%a1%9c%ec%a7%80-FGYfTg)

 

연결을 누르면 힉스필드 로그인 창이 떠요. 권한을 승인하면 연결이 끝나요. 이때 권한을 항상 허용(Always Allow)으로 해 두면, 작업할 때마다 확인 창을 누르지 않아도 돼서 훨씬 매끄러워요. 안내대로 따라 하면 30초 정도면 되고, 한 번 해 두면 다음부터는 대화만 하시면 돼요.

 

말로 주문하고, 말로 고치기

연결한 뒤에는 원래 쓰던 대화창에서 원하는 걸 말하면 돼요. 제가 친 건 이 한 줄이었어요. "마리코, 서린, 티와리가 자기소개하는 영상 만들어 줘. 자연스럽고 재미있게." 예전 같으면 이 정도로는 잘 안 나오는 게 정상이었는데, 두뇌를 클로드로 쓰고 클로드가 직접 힉스필드를 돌리니까 체감이 달라요. 결과도 잘 나와요.

 

예전에는 영상을 잘 뽑으려면 따라야 할 공식과 특정 프롬프트가 있었어요. 그걸 지켜도 잘 안 나와서 어려웠고요. 이제는 원하는 걸 자세히 말하는 쪽이 더 먹혀요.

 

물론 첫 판부터 딱 맞지는 않았어요. 처음 나온 마리코 영상은 "안녕하세요. 페이퍼로지 비서실장 타치바나 마리코입니다"로 시작해 "오늘도, 그리고 앞으로도 대표님 곁에 있겠습니다"로 끝났는데, 꽤 어색했어요. 이럴 땐 어색하다고 다시 말하면 돼요. 저는 "자연스럽고 유쾌하게 해 줘. 너무 AI 같아." 하고 의도만 말했어요. 클로드는 그 말에서 의도를 읽어 프롬프트를 스스로 전면 수정하고, 힉스필드에서 다시 뽑아 왔어요. 앞에서 옮긴 "잠을 안 잡니다" 버전이 그렇게 나온 거예요.

 

잘 뽑는 요령까지 클로드 몫이에요. 나중에 비서들이 쓴 프롬프트를 열어 보니, 셋이 나오는 영상에는 "말하지 않는 사람은 입을 뻐끔거리지 않는다"는 줄이 있었어요. 웃음이 나오려면 대사 사이에 정적이 필요한데, 그것도 "여기서 2초 멈춘다"는 식으로 잡아 뒀더라고요. 제가 직접 썼다면 분명히 놓쳤을 부분이에요. 마리코 영상으로 기준을 한 번 잘 잡아 두니, 이어서 만든 서린과 티와리 영상, 셋이 함께 나오는 영상까지 톤과 배경, 인물이 흔들리지 않았어요.

 

씨댄스 2.5와 크레딧 비용

영상은 전부 힉스필드 안에 있는 씨댄스 2.5(Seedance 2.5)로 만들었어요. 나온 지 얼마 안 된 모델이에요. 모델은 여러 가지라 골라 쓰시면 되는데, 특별한 이유가 없다면 씨댄스 2.5를 권해요. 화질도 일관성도 가장 좋아요.

 

비용도 짚어 둘게요. 힉스필드는 유료라서 20초짜리 영상 하나에 크레딧 180 정도가 나가요.

 

정리하면 순서는 간단해요. 클로드에 힉스필드 MCP를 한 번 연결하고, 대화창에서 원하는 걸 자세히 말하고, 어색하면 어색하다고 다시 말하면 돼요. 어차피 영상 툴을 쓰실 거라면 여러 사이트를 오가지 말고 클로드 안에서 해 보세요. 도구가 좋아지니 옆에 일손 하나 생긴 기분이에요. 지금까지 압도적 유익함, 페이퍼로지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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